진정 멋있는 풍경은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다 - 눈으로 찍고 머리에 저장해온 한려수도


지난 여름휴가, 서울에서 최대한 멀이 떨어지고싶어 간 통영입니다.

변변한 카메라도 가져가지 않고 아이폰만 들고 올라갔는데, 좋은 카메라가 없는게 후회가 될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었죠..


통영을 가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미륵산'.. 산이 뭐 별것 있겠냐는 생각이었지만 미륵산을 꼭 가야하는 건 바로

국립공원이자 아름다운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한려수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이죠.


뭐 째미는 '한국 풍경이 거기서 거기지' 하면서 살짝 기대하지 않았더랍니다. 국내여행이야 뭐 다 다녀봤으니 그 풍경이 그풍경 아니겠냐 싶었죠.


하지만 미륵산을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고도가 높아지며 바다와 섬이 보이는 순간,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 눈으로 본 것의 반도 표현이 안되더군요...... 역시 사람 눈으로 보는게 최고지요. 


하여튼, 이 순간을 기억하고싶어 카메라를 내리고 열심히 눈으로 해질녁까지 한려수도를 내려다보았습니다. 


그래도 사진으로 다 담긴 힘들지만 파노라마라는 애꿎은 기능을 사용해서 기억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혼자도 여행하고 숙박하면서 꽤 많은 경험을 했는데, 하나하나 풀어놓아야 할 것 같네요

겨울이 되어 날씨가 추워지니 여름, 그 덥고 숨막히고, 그렇지만 일탈의 연속이었던 그 날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fin



      잼있는 세상/잼있는 국내여행   |  2013. 11. 18. 05:15
name ::   password :: blog :: secret
등록



JJaemmy's Blog is powered by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