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지 않아도 추천버튼 누를수있어요! 꾹! 감사합니다!


자전거 이용자 700만 시대...조경도 변화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곳곳을 누비며 치안을 지키는 자전거순찰대의 모습> 

자전거는 차량과 비교하여 저탄소 이동수단이면서 넓은 도로를 건설하지 않아도 이동이 용이하고, 또 넓은 주차장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친환경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또 이용자 입장에서는 좁은 길을 쉬이 다닐 수 있고 주차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기존에는 주로 레저활동으로 이용되던 자전거가 요즘에는 출퇴근용, 심지어는 근무용으로도 각광받는 이동수단이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들 - 출처 : 오마이뉴스>


<제대로 장비와 복장을 착용하고 레저로써 자전거를 즐기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있죠. - 출처 : 오마이뉴스>








이용자가 많아지면 요구도 높아지는 법입니다. 국가나 자치단체는 그에 따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구요. 그래서일까요, 요즘에는 공원계획이나 도시계획에 자전거 도로가 꼭 계획되도록 장려됩니다. 친환경과 건강이라는 이미지때문에 체육공원이나 생태공원에 많이 계획되고, 계획 지침에서 필수조건으로 제시되기도 합니다. 요즘 개발되는 신도시같은경우는 도시계획에서 차도, 보도와 함께 자전거 전용도로가 계획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있기도 하죠. 요즘 공원이나 하천변에 자전거 도로 없는 곳이 더 찾기가 힘들정도니까요.




이런 특징을 가진 자전거는 조경이라는 분야와 꽤 인연이 깊고 긴밀합니다.


조경은 주로 공원 등의 야외공간의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편리하면서 아름다운 공간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일을 하지요. 그런 과정 중에서 요즘 화두가 되는 '친환경' '녹색에너지' 등, 환경친화적인 계획이 중요해지고 또 각광받으면서, 조경계획과 설계에 있어서는 자전거라는 요소가 그 계획을 이루는데 제격인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이런 계획의 움직임에 힘입어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각 자치단체나 개발지구는 아파트 단지내 자전거보관소 설치기준을 제시하고 있지요. (보통은 근린생활시설 -복지관, 관리소, 상가, 놀이터 등등- 마다 1개소이상 배치하고, 각 동마다 출입구에 하나씩 설치합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 세대당 0.3대로 계산을 합니다. 이와 관련한 법규는 각 지구단위계획을 참고하면 된답니당~) 그런 움직임들이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려는 장치이면서 또 자전거이용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라고 볼 수 있죠.

 

 

 

 

<늘어나는 자전거의 수에 비해 제대로 갖춰진 자전거 보관소가 없어 길가 볼라드에 아무렇게나 묶인 자전거들

보도의 상당부분을 차지해서 통행도 불편하고 심지어는 점자블럭 위로 올라와 장애인들의 통행에 불편함을 줄 우려도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자전거는 늘어나고 그 자전거를 감당할 수 있는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자전거 보관소나 거치대가 제대로 설치가 안되어있어 가로등이나 가로수, 볼라드 등 자전거를 묶어둘 수 있는 곳이라면 자전거가 꼭 한, 두대씩은 매여있곤 하죠. 그게 길가나 길한가운데다 보니 통행에도 불편함이 있고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하야 많은 공공기관이나 자전거의 통행이 많은 길가에는 이렇듯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자전거를 최대한 많이 보관할 수 있게끔 최소한의 프레임 구조로 되어있으며 설치가 용이하게 가벼운 소재로, 쉬이 망가지지 않도록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 비나 햇빛을 막기 위한 폴리카보네이트(플라스틱이죠..쉽게말하면)로 된 차양, 즉 지붕이 함께 달려있구요. 차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듯, 자전거도 자전거만의 주차장이 있는 셈입니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추천버튼 누를수있어요! 꾹! 감사합니다!

자전거 보관대도 디자인의 시대. 더 예쁘게, 더 아름답고 실용적으로!



많은 조경 시설물업체에서는 이와같은 자전거보관소(지붕이 있는 것들의 명칭)나 자전거 거치대(지붕이 없고 프레임만 있는 것. 실내나 지붕이 있는 곳에 설치됨)를 많이 디자인하여 내놓곤 합니다. 째미도 설계를 할 때면 꼭 자전거도로를 함께 설계하고 그 근처에 자전거 거치대나 보관소를 함께 배치하지요. 그리고 조경시설물회사 몇군데를 선정하여 가격, 디자인,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릅니다.



위 사진과 같은 자전거 보관소가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디자인입니다. 기본적인 프레임과 지붕이 있는 구조지요.


그런데 요즘은 이 자전거보관소도 야외공간에서 미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워낙 이 수요가 늘어나고있고, 아파트나 공공시설의 경우 법규로 정해진 수 만큼 의무적으로 설치를 해야하니, 이왕이면 그 공간의 컨셉이나 주변 분위기에 맞춘 잘 디자인 된 시설을 설치하는것이 좋겠죠. 그만큼 눈에 잘 띄는 크기로 잘띄는 위치에 설치되니, 용도를 충족한 후엔 역시 디자인까지 욕심내게 되는 법입니다.



<나무모양을 벽체 대신 만들어서 친환경을 강조한 디자인>


<사람이 지붕을 받치는 모양의 디자인. 스페이스톡>


<사물함 수납형으로 대량의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





<자전거 바퀴 모양을 딴 익살스러운 모양>

<노란 부분이 라이팅일 것 같은 센스있는 심플한 디자인>


<센스있는 올덴버그 기법을 사용한 자전거보관대>


어때요, 독특하면서 센스넘치는 디자인의 자전거보관대들이죠? 산업디자인과 더불어 조경시설물 디자인회사에서는 이와 같은 제품들을 디자인하여 출시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보관대도 조경요소, 디자인의 한 요소가 된 셈이지요. 평범한 알루미늄 기둥과 푸르스름한 플라스틱 지붕에서 벗어나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을 하는 조경시설물 업체도 참 많은데, 디자인도 그에 따라 다채로워 항상 고를때마다 고민끝에 한가지를 고르곤 합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최소한의 공간을 이용하여 적정대수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거치대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세워지더라도 지붕까지 있는 자전거 보관대라면 어떤 공간에서는 꽤 어울리지 않고 위화감이 들기도 할 겁니다. 상상해보세요. 풀숲이 우거진 생태계가 잘 보존된 생태공원의 한쪽에 저렇게 지붕이 크게 솟은 자전거보관대가 떡하니 세워져있다면.. 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상가 앞에 큰 자전거보관대가 있다면... 예쁘더라도 꽤 시선에 거슬리는 요소가 될 것 같죠?



그래서 자전거보관대는 더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붕을 없애고 정말 최소한의 것만 남기면서 주변과 위화감이 없을만한 디자인으로말이죠


<지붕없이 단순한 디자인. 원이 양쪽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마 한 기둥당 두대 주차하는 용인듯>


<디자인을 최소화하여 자전거보관대가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하는 자전거 거치대도 있습니다>


<약간의 무늬를 가미한 자전거거치대>


지붕이 없어지고 바퀴를 걸어 고정할 수 있는 부분만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마저도 보기에 거슬렸나보네요

온 시민이 자전거를 타기로 유명한 자전거의 도시 네덜란드에는 이런 자전거거치대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홈을 파서 그곳에 바퀴를 고정시키는, 아예 자전거보관소, 거치대라는 것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것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안보이게끔 해버렸군요.

만약 자전거 이용이 정말 많고 처음부터 자전거 이용자를 염두해 두고 만든 도로라면 도로 공사시에 저 홈이 파여진 부분을 함께 시공할 수도 있겠군요. 아무리 최소화하고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도 위로 불쑥 튀어나온 그 시설물자체가 통행이나 시선 등에 아무래도 걸린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의 자전거보관대는 이렇게 겉으로 드러니지 않고, 겉으로 설치되는 구조 없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이 많이 시도되고 있나봅니다. '스마트'와 접목하여 홈에 자전거를 세우고 전자 폴에서 잠금장치를 할 수 있는 그런 첨단기술도 접목하는듯하구요. 그저 자전거를 묶어두기위해 설치되었던 쇳덩이에서 훨씬 진화하려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다양한 디자인 경연에서, 혹은 제품 제안서에서 이와같은 디자인의 자전거보관소가 많이 시도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이미 외국이나 지금 새로이 세워지는 신도시같은 곳에서는 종종 시도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전거의 이용도 늘고 시설물도 그와 함께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죠. 더욱 아름다운 경관과 조경을 위해 이런 디자인들이 시도되는 것도 보이구요.



 

살짝 관심을 가지고 보니 가끔은 유용하게 사용하고, 가끔은 있는 듯 없는듯 지나치기도 하고, 가끔은 눈살을 찌푸리거나 걸리적거린다고 느꼈던 자전거보관대를 포함한 여러 시설물들에 이런 변화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경이라는 분야가 그 변화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두요. 주변환경과 어울리고 아름다운 시설물을 디자인하는 것 또한 조경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잼있는 째미/잼있는 디자인  |  2013. 10. 25. 00:22
name ::   password :: blog :: secret
등록



JJaemmy's Blog is powered by Daum